1.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시작 배경
무려 1994년에 개봉한, 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명작 영화를 언급하는 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영화라고 애기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를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한 눈에 보아도 뭔가 어색합니다. 어눌한 말투, 웬지 어색한 옷차림과 제스터. 그리고는 원하지도 않는데 옆 사람에게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다리가 불편하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머리를 가진 외톨이 소년 이야기입니다.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어머니는 아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아들은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곳에서 동네 친구인 제니를 만나게 됩니다. 제니닌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친구인데 그녀의 아버지는 술에 찌들어 살며 폭력을 일삼는 알콜 중독자입니다. 그에 반해 제니는 밝고 명랑하며 남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검프를 도와주는 착한 소녀입니다. 이제 두 사람이 고등학생일 때, 친구들의 괴롭힘에 도망치는 검프는 친구들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미식축구장에 난입하게 되고 우연히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이 되어 운동장을 뛰어 다니게 됩니다. 그의 이상한 경기 방식이 화제를 낳으면서 결국 대통령까지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
2. 포레스트 검프를 사랑하는 이유
군 입대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그는 상사가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는 충실한 군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한편 제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음악이 하고 싶지만 고아인 그녀에게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것 저것 모든 것이 실망스럽기만한 그녀에게 검프는 언제나 그녀를 응원하는 좋은 영혼의 단짝입니다. 하지만 제니는 검프를 언제나 밀쳐내기만 할 뿐입니다. 언제 죽임을 당하게 될지 모르는 베트남 전쟁터에서 검프는 전쟁인 끝나면 새우잡이 사업을 하자고 도익에게 제안을 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장면중의 하나입니다. 불행히도 동료인 벤자민은 죽게 되지만 검프는 상사인 테일러 중위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내게 되고 같은 병원에 입원한 그는 우연히 배우게 되는 탁구에 매력을 느껴 밤새도록 연습하는 열정일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역 후 시작하게 된 새우잡이 배의 이름도 제니로 지을 만큼 제니를 사랑하는 그이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사업이 큰 성공을 이뤄 큰 부자가 되고 포레스트는 이후 고향에 돌아와 소일거리를 하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고향에서 우연히 제니와 재회하게 됩니다.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특히 제니의 어릴 적 힘든 기억도 함께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포레스트는 제니에게 청혼을 하게 됩니다.
3.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결말과 리뷰
하지만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 제니를 목격한 포레스트는 제니의 대화를 오해하고, 이내 다른 남자를 힘으로 제압합니다. 제니는 이 상황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자신을 위해 행동한 포레스트를 자신의 기숙사로 데려가고 사랑을 나누기 원하지만 하지만 둘은 제대로 사랑을 나누지는 않은 채 이내 헤어지게 됩니다. 이 후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 제니에게 달려간 포레스트는 취객들로부터 제니를 구하고 제니에게 사랑을 또 한번 고백하지만 제니는 역시 포레스트에게 포옹만 하고 이내 떠나고 맙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고향에서 재회한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포레스트는 제니에게 청혼을 합니다. 제니는 본인도 포레스트를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다음날 밤 홀연히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그러면서 공허함에 빠진 포레스트는 결국 미국 전역을 계속 달리는 상황을 연출합니다. 정말 뜬금없이 미국 대륙을 몇번 횡단하고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포레스트 뒤를 따라 달리지만, 포레스트는 불현듯 달리기를 갑자기 멈춥니다. 역시 아무 이유 없습니다. 그 후 제니를 다시 만난 포레스트는 자신과 제니 사이의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니는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포레스트는 아들과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는 다양한 삶을 살게 됩니다. 미식축구로 대학을 가고, 군대에 입대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새우잡이 사업을 하고, 미국 전역을 달리는 러너의 삶을 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지능도 낮고 몸도 허약했던 포레스트가 이렇게 다양한 삶을 살고, 더불어 제니와의 첫 만남에서 그녀를 떠나보내기까지의 시간을 보면, 삶에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손에 꽉 쥐기만 하는지를 고민해보게 됩니다. 오히려 삶에 있어서 주먹을 꽉 쥐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은 손에 힘을 풀고 삶의 완급 조절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