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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장 브랜드 별 비교

by shupunk 2025. 7. 2.

골프를 처음 시작하거나, 연습을 꾸준히 하려는 분들에게 스크린 골프장은 정말 유용한 공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스크린 골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해 있어서 실내에서도 실제 코스 같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브랜드가 워낙에 많고, 매장별로도 시설과 요금도 달라서 처음 가보려면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크린 골프장의 브랜드별로 특징과 요금제, 그리고 알뜰하게 즐기는 방법이 뭐가 있을가하는 꿀팁까지 세 단계로 나누어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크린 골프장. 출처/네이버

 

1.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존 vs SG골프 vs 프렌즈

현재 국내 스크린 골프장은 크게 골프존, SG골프, 프렌즈스크린 세 브랜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골프존이 압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지역 기반의 소규모 브랜드인 지스윙, 티업비전 등이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국내 1위 골프존(GOLFZON)을 보겠습니다. 골프존은 국내 스크린골프장과 아파트 등의 공공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의 시장 점유율 70% 이상으로서, 전국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보편적인 스크린골프장입니다. 여기에는 프로그램에 따라 T2 비전, GDR 연습 시스템이 대표적인데요, 코스의 필드 재현도가 높고, 페어웨이 경사와 러프 저항까지 구현해서 아주 현실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많이 듣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일부 매장의 경우 실내 연습장(GDR)과 라운드를 한 곳에서 할 수도 있게 되어있어 효율적으로 골프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 두번째는 SG골프입니다. 여기는 드라이버 구질(슬라이스, 훅)에 대한 재현이 매우 현실적이라 중상급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스크린골프장인데요. 반면 초보자에게는 조금은 공이 휘어 보이기도 해서 교정 연습용으로 좋기도 합니다. 또 장점으로는 타석 공간이 여유로운 곳이 많고,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는 것입니다. 프렌즈 스크린(구 카카오 VX)은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부드럽고, 게임적인 요소(아이템, 귀여운 캐릭터)가 있어서 시작하는 골린이·여성 골퍼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게임을 하면서 즐기기에도 좋고, 비교적 점수가 잘 나와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또 최근엔 리얼모드도 강화되어서 연습용으로도 활용 가치가 커졌다고 합니다. 그 외의 브랜드로는 티업비전과, 지스윙 등이 있습니다. 이런곳은 요금이 조금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매장마다 시설 편차가 크니까 첫 방문 땐 리뷰나 지인 추천을 꼭 참고하는게 좋겠습니다. 

 

2. 스크린 골프 요금제 비교- 시간제당 vs 홀당

스크린 골프장의 요금은 보통 ‘시간제’와 ‘홀당 과금’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제는 보통 1시간당 팀기준으로 15,000~25,000원이고 주중에는 낮은 1시간 15,000원~18,000원 정도. 주말의 저녁은 1시간 20,000~25,000원 선이며, 2명이 가면 시간당 비용을 나눠서내니까 1인당 7~12천 원 꼴입니다. 속도가 빠르면 18홀도 1시간 30분 내에 돌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홀당 요금은 1인당 18홀 기준으로 18,000~25,000원선이며 1인당 18홀 기준 요금을 내고 시간은 크게 제한이 없습니다. 친구들과 여유 있게 플레이하거나,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천천히 치기에 좋습니다. 브랜드별 특이사항을 보면 골프존은 시간제나 홀당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단골 등록 시에는 10% 할인 혜택이 많습니다. SG골프는 대부분 시간제이고, 평일·주말 시간별로 3~4천 원 차이가 있고 프렌즈는 매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홀당 과금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예 월간 멤버십을 끊으면, 정해진 시간만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매장도 있으니 자주 가는 분은 이 방식을 고려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 

 

3. 스크린 골프 알뜰하게 즐기는 꿀팁

많이들 모르는 소소하지만 유용한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스크린 골프장은 시간이 된다면 평일 낮에 가는게 좋습니다. 보통 주중 오전~오후 5시는 가장 한산하기도 하고 요금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코스를 돌아도 1~2만원씩 절약 가능합니다. 그리고 2인 플레이가 가장 적절합니다. 보통 2명이면 18홀을 1시간 20분~30분이면 돌 수 있습니다. 시간제일 때가 특히 유리하다고 할 수있고, 추가 요금 없이 빠르게 돌면 한 라운드를 더 칠 수도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금·카카오페이 할인이나, 앱쿠폰을 체크하는게 좋은데 골프존의 일부 직영점은 현금 결제 시에는 10%정도의 할인을 해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카오 VX는 카카오페이 결제 시 캐시백 프로모션도 자주 합니다. 18홀을 다 치고나서도 10~15분 정도 남게되면, 눈지보지말고 직원에게 말해서 연습모드(드라이버 연습, 어프로치 모드)로 바꿔달라고 하면 남는 마지막 시간까지 연습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다른 실내 스포츠 매장과 마찬가지로 스크린 골프장도 ‘장소’에 따라 분위기, 요금, 서비스가 아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되도록이면 몇 군데를 직접 체험해보고 “나와 일행이 편하게 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연습의 목적을 잊지 않는 것이겠죠. 단순히 스코어만 보지 말고, 드라이버 페이스에 맞는 감각을 찾으려고 하고, 아이언 캐리 거리, 퍼팅 스트로크 템포 등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