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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펀치 샷, 해저드- 필드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

by shupunk 2025. 7. 4.

바람 강한 날에는 클럽을 어떻게 선택하는게 좋을가요? 그리고 낮은 탄도의 펀치 샷은, 그리고 해저드 직전에는 어떻게 탈출하는게 좋겠습니까.;골프를 몇 년만 쳐도 깨닫게 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필드는 연습장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해저드가 눈앞에 있을 때, 그리고 높게 띄우면 바로 휘어버리며 날아가는 공을 보는 날에는 어설픈 자신감보다 ‘지혜롭게 안전하게 치는 기술’ 이 더 필요한 날입니다. 이번에는 이 세 가지 상황을 한 번에 엮어서 현실적으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헤저드에서 탈출하는 법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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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 강한 날의 클럽 선택- 낮게 치는 게 기본

어렵게 라운딩을 잡고 골프장에 갔는데 하필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 취소할 수도 없고, 이럴때 대부분의 많은 아마추어가 본능적으로 공을 세게 쳐서 바람을 이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볼을 세게 치면 스핀량이 늘어나서 공이 바람을 타고 더 높이 뜨게되고, 그리고는 더 많이 날아가 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럴때는 클럽을 한 두 클럽 더 길게 잡는겁니다. 예를 들어 평소 150m를 7번 아이언으로 치던 사람이라면, 바람이 심할 때는 6번이나 5번을 잡고 부드럽게 치는겁니다.;이렇게 하면 탄도가 낮아져서 바람을 덜 타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공이 훨씬 더 정확히 가게 됩니다. 그리고 스윙은 ‘80%의 리듬’으로해서;강하게 휘두를수록 공은 더 뜨게됩니다.;백스윙을 약간 줄이고서, 부드럽게 내려오세요.;바람 부는 날에는 ‘풀스윙 금지’를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왼발에 약간 더 체중을 싣는 다는 느낌으로 해서 어드레스에서 체중을 평소보다 살짝 왼발(목표 쪽)으로 두고 다운블로로 자연스럽게 눌러치면 공이 낮게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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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낮게 치는 펀치 샷- 바람+나무 아래+어려운 라이에서의 해답

펀치 샷은 단순히 바람 부는 날만 쓰는 게 아닙니다. 나무 가지 아래에서 빠져나올 때나, 러프에서 탄도를 줄여서 굴려 보내야 할 때도 훌륭한 무기인 것입니다.;셋업과 그립을 할때 공은 오른발 쪽에 두는 겁니다. 스탠스의 중앙보다 공 하나~둘 정도 오른쪽으로 말이죠. 이렇게 그립을 짧게 잡아 컨트롤을 높이고, 몸 가까이 당겨 붙여서 안정감 있게 하는 것입니다.;하프 스윙과 하프 피니시를 할때, 펀치 샷은 풀스윙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백스윙과 팔로스루를 할때는 허리 높이 정도로 제한하고 스윙의 속도는 평소와 거의 같게 유지해서 힘이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임팩트할 때 손이 항상 공보다 앞에 오도록(핸드 퍼스트) 하면 공이 낮게 깔리면서 나가게 됩니다.;만약 손이 공 뒤에 가게되면 로프트가 그대로 살아서 공이 떠버리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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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저드 직전에서 안전하게 탈출하기- 욕심을 버릴수록 타수를 줄인다

필드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 중 하나가 바로 해저드 직전입니다. 공은 살았는데 조금만 잘못 치면 물이나 벙커로 빠질 상황인데 이때 대부분은 욕심을 내서 “그래도 그린에는 올려야지”하며 풀스윙을 하다가 더 큰 화를 부르게 됩니다. 그래서 100% 무리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라이가 조금만 불안해 보여도 해저드 직전에서는 그린을 직접 보지 않는 겁니다.;안전하게 페어웨이 쪽으로만 빼낸다고 생각하고, 다음 샷에 걸리적거리지 않는 라이를 확보하는 겁니다.;긴 클럽(4번, 5번)은 이런 상황에서는 더 미스가 크게 됩니다.;8번, 9번이나 피칭웨지로 공을 가볍게 빼는 게 훨씬 더 성공률이 높게 됩니다. 그래서 로프트 있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기로 만족하자 라는 마인드로, 해저드 주변에서는 파를 만들기보단 보기로 끝내자 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오히려 이 생각을 하면 몸에 힘이 빠져서 샷이 훨씬 잘 맞기도 합니다.;무리하다가 트리플보기가 되는 것보다는, 한 샷 더 해서 보기로 막는 게 스코어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자연을 이기려 하지 말고, 함께 하면서 즐기자'. 골프는 자연과 싸우는 게임이 아닙니다. 바람이 강하면 그에 맞게 클럽을 바꿔서 낮게 치고, 또 공이 나무 밑에 들어가 버리면 펀치 샷으로 야무지게 빼고, 해저드 앞에서는 과감하게 한 샷을 희생해서 다음을 준비하는 겁니다.;이런 자세가 결국 18홀을 돌아보았을 때 3~5타 이상 차이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필드는 늘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늘 배운 이 세 가지를 머릿속에 꼭 넣고 바람앞에 임하면 분명 훨씬 여유롭고 전략적인 라운드를 즐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