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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는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다는 해외평가

by shupunk 2025. 5. 26.

1. 이두나의 줄거리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하는 작품이 많은 요즘입니다. 웹툰을 원작으로하는 이두나도 역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작품입니다.웹툰 이두나 속의 두나는 여리고 여리며 예민한 아이였습니다. 그 만큼 재능도 있고 무언가를 포기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할 줄도 아는 아이였습니다. 최정상 아이돌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콘서트에서 그 소녀는 돌연 쓰러지고 그후 그룹을 탈퇴해버리고 잠적을 합니다. 체중 조절, 춤과 노래 연습이 다 필요없는 곳, 바로 쉐어하우스에서 두나는 그렇게 원준을 만나게 됩니다. 쉐어하우스에서 두문불출하며 살고 있는 두나. 화려한 연예계에서 인기도 많았지만 동시에 소속사의 갑질과 멤버들과의 갈등도 많이 겪어 마음의 상처가 많습니다. 그에 따른 악플을 보며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하루하루를 견디어 갑니다. 그런 그녀는 처음에 원준을 보고는 사생팬인줄 알고 오해를 하고 맙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원준이와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서서히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게 됩니다.

 

2.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다는 요소

보통 웹툰이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원작 그대로의 스토리를 이어가거나 원작과는 결말을 다르게 가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남자 주인공인 원준이 두나와의 관계를 추억에 넣어두고 이라와 연결이 되는 확실히 닫힌 결말이었는데 반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이 시간이 지난후 일본에서 재회를 하고는 스치듯 지나치는 모든 결말을 관객에게 활짝 열어두는 결말을 선택합니다. 드라마의 시선을 끄는 요소는 단연 수지입니다. 이두나'를 연기하는 수지는 타이틀롤로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아름답습니다. 무대 위에선 화려한 아이돌 스타일링과 빛나는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과거 미쓰에이의 수지를 극으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청순하고도 도발적인 두나의 모습이 완벽하게 수지로 환생을 합니다. 남자를 능동적으로 이끌줄도 알고 자유로우면서도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야말로 당당한 여성 캐릭터입니다. 이제는 연기도 일취월장입니다. 드라마는 이두나가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서 노래하다 깊은 심연으로 가라앉는 장면으로 시작을 하게됩니다. 그러다 순수한 대학생 원준을 만나 연얘 세포를 자극하게 됩니다.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다가도 아이돌을 은퇴하고 쉐어하우스에서 답답하게 살아가는 두나의 현실을 마주할때는 누구보다도 차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두 배우만 애기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두나의 매니저이자 어릴적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인 이진욱배우도 등장합니다. 비주얼로는 두나가 어릴적부터 좋아할만한 느낌이 듭니다. 매니저의 등장으로 원준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3. 이두나에 대한 해외 평가

이 웹툰과 드라마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감정선의 깊이있는 연기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두나와 원준이 함께 있는 장면 하나하나가 의미를 가지며 볼 수있도록 화면을 가득채우고, 특히 대사 없이도 눈빛과 분위기로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들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또한, 사랑이라는 감정이 단순한 설렘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닌 더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이두나!>는 단순한 해피엔딩이 아닌, 현실적인 엔딩을 관중에게 택하게 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지만, 그 시간을 통해 성장했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도, 혹은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할 수도 있을 것같은 결말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때때로 이별을 동반하지만, 그 이별이 반드시 불행한 것만은 아니라고 현실이 아닌 드라마에서는 말합니다. 그것이 이 웹툰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가 아닐까라고 합니다.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깊게 남는 이야기. 기승전 수지인 드라마. 하지만 감성적인 로맨스를 찾는다면, <이두나!>는 한 번 시간을 내서 볼 만한 작품입니다. 끝으로,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며 두나의 노래를 이어폰으로 들으면 행복을 빌어주는 것 같은 원준과 가끔 원준을 떠올리는 두나가 서로 엇갈리게 걸어가는 엔딩 장면은 다소 황당함을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