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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언제나 배우고 싶을 때의 추천 콘텐츠

by shupunk 2025. 7. 7.

다른 레포츠의 경우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만, 요즘 골프도 연습장에서 배우는 경우도 많지만 구체적이고 부분적인 쇼트의 경우나 자세등의 경우에는 유튜브에서도 배울수 있는 경로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프로들이 나와서 스윙 분석, 다양한 상황별 레슨, 장비 리뷰까지 — 정말 다양하고 자세하게 알찬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워낙 채널이 많다 보니 어떤 채널을, 어디부터 보면서 배워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골프를 좀 더 재미있게, 그리고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국내외의 유튜브 채널과 그 안에서 특히 유익한 레슨을 소개해볼가 합니다.

출처/픽사베이

 

1. 기본기와 원리부터 잡아주는 채널

먼저, 누구나 알고 있는 채널이죠. 김프로TV (김현우 프로)가 있습니다. 아마추어의 입장에서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잘 지적해주면서 충고해주기로 유명합니다. 왜 슬라이스가 나는지, 왜 뒤땅이 나는지 단순히 ‘이렇게 고치세요’가 아니라 왜 그런지 물리적인 원리를 설명해줘서 정말 이해가 쏙쏙 됩니다. 특히 아이언과 드라이버 궤도 문제를 영상으로 비교해주는 클립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국내 골프 레슨 프로그램의 정수인 JTBC 골프 레슨팩토리가 있습니다. 정지 화면과 슬로모션으로 프로들의 스윙을 자세하게 해부해 가면서 보여주기도 하고, 또 정석적인 어드레스와 백스윙, 다운스윙을 단계별로 반복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수업을 시즌별로 모아서 보게되면 하나의 골프 레슨 교재처럼 활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골프상상이 있습니다. 이 채널은 피지컬(몸 쓰는 법)과 코어의 움직임을 설명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채널인데요. 백스윙시 톱의 각도, 골반이 회전할때의 타이밍, 그리고 임팩트 후에 팔이 어떻게 따라와야 되는지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한 공의 구질 교정(훅, 페이드 만들기)의 영상도 좋습니다.

 

2. 중급 이후 스코어를 확 줄이는 레슨

초보를 지나 본인이 중급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된다면 마인드골프 (임작가) 채널을 추천하겠습니다. 이 채널은 ‘골프는 멘탈 게임이다’라는 말을 진짜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채널인데요. 스코어가 막히는 사람들에게 “왜 당신이 80대에서 머물고 있는지”, 그리고 “90타 벽은 왜 깨기가 어려운지”같은거를 게임 플랜과 함게 멘탈 측면에서 다루어줍니다. 그리고 ‘연습장에서의 샷과 필드에서의 샷이 다른 이유’, ‘필드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루틴’ 같은 영상은 비즈니스 라운드가 많은 분들에게도 특히 유용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골프다큐 채널이 있죠. 세미프로들이 많이 보면서 극찬하는 채널인데요. 여기는 일반적인 레슨보다는 훨씬 깊게 들어가는 영상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헤드가 내려올 때 플레인을 어떻게 유지하는게 좋은지, 그리고 임팩트 이후에는 페이스가 어떻게 닫히는지를 다양한 선수들의 영상을 비교해 가면서 분석해서 보여줍니다. 

 

3. 해외 골프 채널과 활용 꿀팁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더 다양한 채널들이 있는데 이 채널들은 당연하게 영어로 진행이 되니가 한글 자막 기능을 활용해서 영상을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 중에서 Rick Shiels Golf (UK) 채널이 있는데, 구독자 270만 명의 영국 골프 유튜버입니다. 이 유투버는 클럽 리뷰로 특히 유명하지만, 드라이버, 아이언, 어프로치, 퍼팅까지 골프의 기본기 교정 영상도 매우 체계적 나와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영어의 발음이 또박또박하고 영상에 텍스트가 잘 떠서 골프 영어를 배우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미국쪽 채널인 Golf Digest / Golf.com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프로들이 자주 등장해 짧은 팁을 알려주는 채널입니다. 여기에는 1~3분 정도의 짧은 영상들이 많은데, ‘드로우 쉽게 치는 법’, ‘벙커에서 공만 쏙 빼내는 꿀팁’ 등 즉시 연습장 가서 따라할 만한 팁들이 영상에 가득합니다. 이런 유튜브를 활용하는 팁중에는 영상을 볼 때 아까 애기했듯이 한글 자막 기능을 꼭 키고서 보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세하게 보려면 느린 배속(0.75배속)으로 보면 프로들의 몸 쓰임이 훨씬 잘 보이기도 합니다. 스윙 분석 영상을 보면서 본인 스윙과 하나씩 비교해 가면서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금 유치하지만 휴대폰으로 자기 스윙을 찍어서 옆에 놓고 Rick Shiels나 김프로TV와 동시에 플레이해 보면은 내 스윙의 문제점이 정말 쉽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투브는 스마트폰이나 패드로도 충분히 프로에게 배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골프가 부자들만 레슨을 받던 시대가 아니잖아요. 유튜브만 잘 활용해도, 매월 비싼 레슨보다 더 깊이 배우고, 프로 선수들의 ‘숨은 팁’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팁을 얻었다면, 바로 연습장에 가서 100번쯤 반복해서 몸에 익히는 것, 이게 진짜 내 것이 되는 방법입니다.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손목이 꺾이고, 골반이 먼저 돌아가는 그 느낌을 직접 찾을 때, 당신의 골프는 확실히 달라져 있을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