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프 칠 때 물집이 생기는 이유
골프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그리고 자주 하게 되면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서 당황하게 되거나 크게 아프지는 않지만 신경쓰이는 분들이 많게 됩니다. 원인을 생각해 보면, 내가 클럽을 너무 강하게 쥐었나, 혹은 내 스윙이 잘못된 것일가? 하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물집이 생기는 이유를 알게되면 더 효율적인 연습을 할 수 있게 되고 이어질 수 있는 부상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골프 물집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중의 하나가 클럽을 너무 꽉 쥐는 것입데 그것은 클럽이 손에서 빠져나갈 가봐, 혹은 힘을 줘야지 공을 멀리 보낼 수 있을것 같아서 입니다. 이런 이유로 클럽을 강하게 잡지만, 이것이 바로 손에 과한 압력이 가해지게 되고 스윙을 할 때 손과 클럽 사이에 마찰이 생겨서 물집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철봉을 할 때 손에 물집이 생기는것을 생각해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립을 너무 꽉 쥐는것의 기준이 뭔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그립을 부드럽게 잡자고 생각을 하면서 손가락 끝으로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듯이 감싸듯이 잡는 것이 좋습니다.
2. 잘못된 스윙의 습관 점검
스윙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팔과 손목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으면 클럽이 나도 모르게 흔들리면서 이때 클럽과 손에 마찰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손의 일정한 부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물집이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손목을 부드럽게 사용하고자 생각하며 팔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고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한 스윙의 연습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좀 더 멋지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밤낮으로 연습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도 골프 물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습을 하는 건 좋겠지만, 본인의 컨디션에 맞지 않게 무리하게 한다면 손가락에 자극이 생기면서 물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윙을 하게 되면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하게 되면서 주변의 근육에 조금씩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연습은 적당하게 무리하지 않고 하게 하면서 운동과 휴식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골프에서 사용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의외로 건조한 손이 골프 물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손이 건조해지게 되면 마찰이 좀 더 심해지면서 물집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연습을 하기 전에 핸드크림이나 바셀린을 조금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미끄러울가봐 핸드크림은 바르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요. 손에 적당한 수분감을 주면서 그립을 잡기가 더 쉬워지고 손이 다치는 것도 방지하는 역활을 해줍니다. 특히 건조한 계절에는 꼭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골프 물집을 예방하는 팁
당연하지만 골프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입니다. 장갑을 착용하면 손과 클럽사이의 마찰을 줄여주게 되고 안정적인 그립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립은 정기적으로 체크해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립의 유효기간을 생각해서 그립이 얼마나 닳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손이나 장갑에 물기나 땀이 나지 않았는데도 그립이 미끄러운 감이 있다면 그립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손의 일정한 부분에 물집이 계속해서 생긴다면 테이핑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테이핑은 반드시 스포츠 테이핑을 활용해 붙이거나 감아서 손가락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처럼 골프 물집은 나의 스윙의 자세나 습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물집으로 인해 스윙도 힘들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기메 미리 예방하고 원인을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집이 생겼다면 함부로 터트리지 말고 밴드 등으로 감싸서 외부 자극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터져버렸다면 소독을 한 다음 통풍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하면 피부가 찢어질 수 도 있으니 드레싱을 하고 물집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자세와 사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일테니 전문가와 상담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가락 보호는 건강하고 즐거운 라운딩의 시작입니다.